
인터뷰
1. 『솔나무 향 피는 날』을 쓰시게 된 동기가 무엇인가요?
평소 글 쓰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2007년에 출판한 「코스모스 꽃이 피었습니다’」에 이어서 두 번째로 쓴 글입니다. 독자들이 제 글을 보고 작은 미소만 지어도 글 쓴 기쁨을 느낍니다. 한편으론 인생후반기로 접어든 나이에 삶의 활력소가 되기도 합니다.
2.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이 무엇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살아오면서 제가 겪었던 사건이나 주변 사람들의 사건을 쓴 것입니다. 이 책은 총 11장으로 각 장이 독립된 내용입니다. 1장은 여동생의 집들이에 갔다가 새가 통유리에 부딪혀 죽은 걸 보고 쓴 글입니다. 2장은 강원도 동점리(洞店里)의 초등학교 시절 죽은 동생을 회상하며 쓴 글입니다. 3장은 노년의 나이에 세상사 답답해서 세상을 향한 넉두리 글입니다, 4장은 주인이 하늘나라로 가자 따라 죽은 개들의 이야기 등 인간과 개들 간의 사랑 글입니다. 5장은 해병대 시절의 고문관 경험과 6‧25 전쟁시 고문관 실화를 극화한 글입니다, 6장은 50대 여자가 아버지가 잃어버린 3살 때 언니의 찾는 과정을 쓴 글입니다, 7장은 고교 시절 짝사랑 했던 여고생에 대한 감정과 주변 사람들의 사춘기 연정을 쓴 글입니다. 8장은 50년 죽마고우 친구의 죽음을 쓴 글입니다. 9장은 이웃 사람들이 걸어간 결혼 여정과 좋은 배우자를 만나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라는 글입니다. 10장은 2차대전 참전 독일군 병의 자서전을 읽고 느낀 독일군의 강군 이유를 쓴 글입니다. 11장은 해병대 지원 입대부터 해병대사령부가 해체된 6개월간의 졸병경험을 쓴 글입니다.
3. 비슷한 분야의 도서 중에서도 이 책만의 특별한 점이 있다면?
글마다 리얼한 생동감이 꿈틀거리며, 인간애와 해학이 넘칩니다.
4. 이 책을 어떤 분들께 추천하고 싶으신가요? 그리고 그 이유는?
요즘처럼 TV든 라디오 방송이든 청소년 중심의 말초적 오락문화와 웹툰 및 웹소설의 폭주 속에 가벼이 읽을거리 하나 없는 보통 사람들과 공감을 함께 나누고 싶습 니다.
5. 끝으로,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한마디로 부탁드립니다.
인생 길은 정해진 운명대로 가는 길이지만 운명을 알 수 없으니, 한치 앞도 못보고 사는게 우리네 인생길인가 봅니다.
오늘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사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