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뜰
인생을 함께 그려가는 출판사
자서전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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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 마이 라이프사람은 태어나는 시기와 장소가 중요하다. 모든 세상 만물은 환경의 지배를 받는다. 좋은 환경에서 태어나면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할 확률이 그만큼 높다. 나는 해방 이듬해인 1946년에 태어나 6·25 전쟁의 참화를 거치며 먹고살기 힘든 고난의 시절, 초근목피(草根木皮)로 근근이 끼니를 때우던 시기에 어린 시절을 보냈다. 워낙 열악한 환경에서 살다 보니 장래 희망이나 원대한 꿈같은 그럴듯한 생각은 품어보지 못한 채, 그저 하루하루 연명하기 급급한 잡초 같은 인생을 살아야 했다. 산에 오르면 큰 바위산 벼랑 끝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는 크게 자라지도 못하고 구부정하게 간신히 생명만 유지한 채 몇백 년을 살아간다. 세찬 풍파에 시달리고 열악한 환경에 뿌리를 내린 탓에 크고 곧게 자랄 수도 없다. 비가 그치면 수분 부족에 고난의 세월을 보내는가 하면 영양도 충분치 않아 재목이 되기 어렵다. 반대로 땅심이 깊고 적당한 수분이 공급되는 심산(深山)계곡에 뿌리내린 소나무는 낙락장송(落落長松)으로 곧고 크게 자란다. 이런 나무는 집을 지을 때 대들보로 쓰이거나 좋은 목재로 태어난다. 인간도 소나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심심산골, 전기도 없는 가난한 농촌에 태어나면 바위산 벼랑 끝에 뿌리내린 소나무와 크게 다르지 않다. 곡식도 비옥한 땅에서 새싹이 튼튼하듯 인간도 자라난 환경이 그의 미래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만은 분명한 듯하다. 이 세상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지만, 왔다가 돌아가는 그 기간이 풍요로울 수 있다면 큰 축복일 것이다. 사람들은 저마다 많은 재물을 갖고 넉넉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어 한다. 그것이 본능이고 희망이다. 그러나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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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이 행복했던 날들의 축복몇 년 전에 남편을 졸지에 잃고 내가 자서전을 쓰겠다고 했더니 친구들이 시큰둥하게 생각했었다. 그러나 나는 나만의 인생과 나만의 삶을 글로 쓰고 싶어서 internet을 찾아봤더니 나만의 삶을 나만의 언어로 된 자서전을 쓸 수 있다고 했다.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점점 깊숙한 터널로 들어가는 기분이었다. 글의 중반을 넘기면서 좀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다. 살면서 무슨 특별한 세계관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살아온 세월을 쓰다 보니 얼마나 철이 없고 아무 생각 없이 살아왔는지 내가 나를 돌아보아도 한심하기도 했다. 남편을 정성껏 내조해서 출세시킨 것도 아니고, 아이들에게 특별한 교육을 시킨 것도 아니고, 내가 부단한 노력을 해서 뭐가 되어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평범한 아줌마로 푹 퍼져서 인생을 살아온 내가 이제 와서 글을 쓰다 보니 참 부끄럽다. 저자 이승자 1940년 평안남도 진남포 출생 1948년 삼팔선 넘어옴 1959년 이화여중·고등학교 졸업 1963년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1964년 이영우와 결혼 1986년 미국 이민 1990년 샌프란시스코 연합감리교회 적을 둠 2003년 LA 밸리연합감리교회 등록 2024년 예수동행교회(전 밸리연합감리교회)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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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절대 머무르지 않는다프롤로그 ‘뿌린 대로 거두는 삶’ 나는 이렇게 살았다 지난 86년의 삶을 돌아보면 아득하기만 하다. 그 아득하기만 한 세월을 어떻게 건너왔는지 가끔 돌아보면 신기할 때도 있고, 나 자신이 대견스럽기도 하다. 다른 어떤 사람과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 파란만장했던 내 삶은 그러나 특별하거나 빛난 것은 아니었다. 그저 내게 주어진 길을 따라 묵묵히 걸어왔을 뿐이다. 나는 1938년 3월, 충북 청원군 문의면(現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에서 태어났다. 우리나라 근·현대 역사에서 한 치의 앞을 볼 수 없을 만큼 가장 역동적인 시기에 태어나 힘들고 어려웠던 삶을 살았던 것이었다. 인간은 누구든 어느 곳에서나 쓸모 있게 태어나도록 신이 정해 준다고 한다. 또 전생에 어떻게 살았는지에 따라 다음 생이 결정된다는 얘기도 들은 바 있다. 내가 열여섯 살 때 어머니를 따라갔던 사찰의 스님에게서였다. 충남 계룡시의 ‘신도안’에 위치한 사찰이었는데 제법 규모도 컸고 이름이 있는 사찰이었다. 그때 나는 내 삶이 너무 힘들어 어머니께 여쭸다. “잘 살고 못사는 것이 왜 저마다 그리 다르냐?”라고. 어머니는 “전생의 삶에 따라 현생의 삶이 달라지는 법이다.”라고 대답하셨다. 더불어 전생에서 잘못 살아온 죄업에 따라 현생에 그 대가를 받는 것이라는 말씀을 덧붙이셨다. 또 죽은 영혼 속에 과거의 잘잘못이 상흔처럼 각인되어 있어 신이 그 흔적을 보고 세상에 다시 내보낼 때 그 상황과 업에 맞는 여러 아버지 중 한 명을 본인이 선택하도록 한다고 들었다. 그러면 아기의 점지와 해산을 관장하는 삼신(三神)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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